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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 허정무 후보, 축구협회장 선거의 '불공정 논란' 정면 비판

by 디피리 2025. 1. 3.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협회와 선거운영위원회의 불공정한 운영을 강하게 비판하며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촉구했습니다. 허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 시스템의 허점과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기울어진 운동장"… 불공정 운영 실태 폭로

허정무 후보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처음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걸 알고 시작했지만, 협회와 선거운영위의 불공정함은 예상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선거운영위원 명단이 비공개로 유지되는 점과 선거 절차의 불투명성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선거인단 구성을 협회 전산담당자가 참관인 없이 비공개로 프로그래밍한 점은 공정성을 의심하게 만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를 "선거 효력을 무효화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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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정 위반도 서슴지 않아"… 선거인단 제외 논란

허 후보는 "선거인단으로 추첨된 선수와 감독 21명이 최종 명부에서 제외된 것은 명백한 규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선거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또한, 해외 전지훈련으로 투표가 어려운 프로 1·2부 선수와 감독들을 위한 온라인 투표 대책 요청이 협회 측에 의해 거절된 점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허 후보는 이를 "공정한 선거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조차 거부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가처분 신청은 공정성 확보를 위한 선택"

허 후보 측은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습니다. 그는 "불공정한 선거 운영으로 당선된 후보는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며,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강조했습니다.

 

허 후보는 "선거를 치를 수 없는 불공정한 상황 속에서, 포기하지 않겠다는 출마 초심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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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약 재확인: 축구 발전을 위한 비전

기자회견 말미에 허 후보는 자신이 내세운 주요 공약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 ✔️ 투명: 체계적인 지도자 육성 및 선임 시스템 마련
  • ✔️ 공정: 시스템에 의한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 운영
  • ✔️ 육성: 축구 꿈나무와 여자축구 경쟁력 향상
  • ✔️ 균형: 지역협회의 자율성과 창의성 보장
  • ✔️ 동행: Open KFA with All

⚔️ 삼파전 예고… 선거 결과 주목

오는 8일,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진행됩니다. 허정무 후보는 정몽규 현 회장과 신문선 후보와 함께 삼파전을 벌일 예정입니다. 불공정 논란 속에서 그의 주장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