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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 7년째 1위 '리그오브레전드', PC방 위기 속 이용 시간 급감

by 디피리 2025. 1. 4.

 

국내 PC방 점유율 1위를 7년째 지키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이용 시간이 급격히 감소하며, PC방 산업의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과 콘솔 게임의 성장세 속에서 PC 게임과 PC방 문화가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LoL 이용 시간, 왜 급감했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LoL은 여전히 점유율 40% 안팎을 유지하며 국내 PC방 게임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용 시간은 2019년 200만 시간에서 현재 140만 시간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이러한 감소는 LoL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PC 게임과 PC방 문화 전반의 쇠퇴로 인해 발생한 결과로 보입니다.

 

 

 

 

 

 

🏠 PC방 감소와 환경 변화

PC방의 감소세는 숫자로도 확인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에 따르면, 2009년 2만1547개에 달했던 PC방 수는 2023년 기준 8485개로 급감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PC방 운영이 큰 타격을 받으면서, 많은 게이머들이 집에서 고성능 게이밍 PC를 마련해 PC방을 대체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1년 게이밍 PC 및 모니터 출하량6510만 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플랫폼별 게임 이용률 변화

게임 이용률의 플랫폼별 변화도 PC방 산업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KOCCA 자료에 따르면:

  • 🖥️ PC 게임 이용률: 2012년 86.8% → 2023년 53.8%
  • 📱 모바일 게임 이용률: 2012년 10.1% → 2023년 91.7%
  • 🎮 콘솔 게임 이용률: 2020년 20.8% → 2023년 26.7%

모바일 게임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게임 시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고, 콘솔 게임도 점진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게이머 연령대 변화, PC 게임에 도전

PC 게임이 어려움을 겪는 데는 게이머 연령대의 변화도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과거 10대와 20대가 주를 이루던 게임 시장은 이제 3040 세대가 주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3040 세대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을 선호하거나, 몰입감 높은 콘솔 게임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