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편의점에서 침착한 점주의 대처로 보이스피싱 범죄의 피해가 막힌 사건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을 뻔한 여성이 점주에게 "신고해달라"는 메모를 건네며 긴박한 상황이 펼쳐졌고, 점주와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 사건의 전말: 편의점에서 받은 의문의 메모
지난해 11월 8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한 여성이 누군가와 통화하며 급히 편의점으로 들어와 점주에게 메모장과 펜을 요청했습니다. 그녀는 메모지에 "딸이 납치됐다. 보이스피싱 같으니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적어 점주에게 전달했습니다.
여성은 딸의 울음소리와 흡사한 목소리를 듣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했지만, 범인의 협박에 겁을 먹고 요구받은 100만 원 송금을 시도하기 위해 자리를 떴습니다.
🛑 점주의 침착한 대처와 경찰의 신속한 대응
편의점 점주는 112에 신고한 뒤, 인근을 순찰 중이던 경찰에게 상황을 알렸습니다. 경찰은 여성을 쫓아 편의점에서 50m 떨어진 벤치에서 그녀를 발견했습니다. 처음에 여성은 딸의 안전을 염려해 경찰을 피해 도망쳤지만, 설득 끝에 송금을 중단했습니다. 여성은 송금 직전이었던 상황이었습니다.
🤖 딥페이크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가족의 얼굴과 목소리를 조작하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외국인 A씨는 "딸이 감금됐다"는 메시지와 딸의 울음소리가 담긴 영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딥페이크로 조작된 가짜 영상이었고, 딸은 안전하게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처럼 딥페이크와 딥보이스 기술을 활용한 범죄는 더욱 정교해지고 있어 피해를 막기 위한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 경찰의 경고: SNS 계정 보안 주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딥페이크와 딥보이스 기술은 실제 인물의 데이터를 학습해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사진, 영상, 목소리가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SNS 계정을 전체 공개로 설정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았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 더욱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팁
- 가족이나 지인의 울음소리, 위협 메시지를 듣더라도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하세요.
- 금전 요구 시 즉시 112 신고를 하세요.
- 소셜미디어에 본인과 가족의 사진, 영상, 목소리를 최소한으로 공개하세요.
- 공공기관은 절대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 보이스피싱 의심 시 주변인과 상의하거나 전문 상담을 요청하세요.
🌍 보이스피싱 범죄, 우리 모두의 주의가 필요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사기가 아니라 점점 더 진화하는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중대한 범죄입니다. 가족과 지인의 안전을 위해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주변에도 이러한 위험성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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