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6주 차에 낙태 수술을 받고 그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한 유튜버 A씨와 관련된 사건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A씨와 수술을 집도한 의사, 그리고 병원 관계자 4명을 포함한 총 6명이 출국금지 조치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현재 살인 및 살인 방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와 관련된 인물들을 두 차례 압수수색한 후, 해외 도주 가능성을 우려해 출국금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A씨가 방문했던 초진 병원의 의료진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여러 난관이 예상됩니다. 특히 수술 당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입증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병원 원장은 해당 태아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주장하며, 사산 증명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태아 시신의 화장 과정도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태아 화장이 수술 후 18일이 지나서야 이루어진 점을 주목하고 있으며, 화장 과정에서의 위법성 여부와 인과 관계를 철저히 따지고 있습니다. 수사의 핵심은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범죄 혐의를 입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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