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다섯 명 중 네 명이 지난해보다 살림살이가 어려워졌다고 느끼고 있으며, 그 결과 많은 이들이 부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벼룩시장이 실시한 소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82.1%가 현재 부업을 하고 있거나 고려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본업에 큰 부담이 없는 '블로그·유튜브 등 SNS 운영'이 가장 인기 있는 부업으로 꼽혔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3%는 소득에 큰 변화가 없다고 답했지만, 20.5%는 소득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득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는 '근로시간 감소'(39.3%)가 가장 많이 언급되었으며, 야근 수당 및 초과근무 수당 감소(18.3%), 연봉 삭감(16.5%)이 뒤를 이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정규직에 비해 소득이 감소한 비율이 훨씬 높았습니다.
직장인들이 부업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월급만으로 생활이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55.1%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외에도 목돈 마련, 부채 상환, 여유 시간 활용, 노후 대비 등이 부업을 선택하는 이유로 꼽혔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하는 부업으로는 △블로그·유튜브 등 SNS 운영(20.2%), △이벤트·행사 스태프(17.4%), △음식점 서빙 및 주방 보조(11.2%), △택배 및 배달(9.0%), △물류센터 근무(8.4%) 등이 있습니다. 부업으로 벌어들이는 평균 월 소득은 약 62.3만 원으로 조사되었으며, 남성의 부업 수익이 여성보다 평균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업을 고려 중인 사람들도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서'라는 이유가 가장 컸으며, 희망하는 부업으로는 블로그 및 유튜브 등 SNS 운영이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 외에도 사무보조, 매장 관리 및 판매, 음식점 서빙 및 주방 보조, 카페 및 바리스타 등의 직종이 선호되는 부업으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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