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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국내 기름값 5주 연속 하락, 다음 주에도 이어질 전망"

by 디피리 2024. 8. 31.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5∼29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672.5원으로, 전주 대비 16.4원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L당 1,732.3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L당 1,637.6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또한, 가장 저렴한 주유소 브랜드인 알뜰주유소의 평균가는 L당 1,646.4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경유 가격도 휘발유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L당 1,510.2원으로 16.4원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석유 생산 중단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국내 석유 가격에 반영되는 데는 2~3주 정도의 시차가 있습니다. 대한석유협회는 최근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으나, 지난주까지의 하락 폭과 원/달러 환율의 약세를 고려할 때 다음 주에도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