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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K팝 여돌들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확산…연예계 강경 대응 예고"

by 디피리 2024. 8. 31.

K팝 걸그룹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연예계가 강력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트와이스, 뉴진스, 권은비를 비롯한 여러 여성 아이돌들이 이러한 범죄의 피해를 직접 고백하고, 소속사들은 법적 조치를 취하며 단호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딥페이크 성범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특정 인물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한 후 이를 유포하는 신종 범죄로, 최근 지인과 친족의 얼굴까지도 악용되는 등 그 피해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해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영상물의 확산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현재 모든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브걸 출신의 유정은 올해 초 딥페이크 범죄의 피해 사실을 고백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내 사진이 딥페이크에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문제는 나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도 미성년자 멤버들이 포함된 그룹이 딥페이크 성범죄의 피해자가 되었음을 밝히며, "해당 행위자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일부는 이미 형사처벌을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권은비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권은비가 딥페이크 피해를 입었음을 밝히며, 이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정부 또한 딥페이크 제작 및 유통, 소지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률 개정을 추진하며, 이러한 범죄에 대한 사회적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K팝 연예계를 넘어 전 사회적으로 확산된 딥페이크 성범죄를 근절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