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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게임하던 아들 방에 가둔 경찰관…누나의 신고로 학대 사건 드러나"

by 디피리 2024. 9. 15.

현직 경찰관인 A씨와 그의 부인이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었습니다. 15일 강원 춘천경찰서는 A씨와 그의 부인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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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14일 저녁, A씨의 아들 B군이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A씨는 B군에게 검정 비닐봉지를 씌우겠다고 협박한 뒤, 그를 방에 가둬 문을 테이프로 봉인하는 등의 학대를 저질렀습니다. 이에 더해, B군의 어머니인 C씨는 둔기를 들고 아들을 위협하거나 손을 묶는 등 추가적인 학대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은 B군의 누나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경찰과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은 현장에 즉시 출동해 B군의 누나 두 명을 가정에서 분리, 일시보호시설로 옮겼습니다. 그러나 B군은 부모와 함께 있기를 원해 분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씨 부부를 소환해,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위한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