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대표적인 명소인 성심당이 대전역에서 영업을 지속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는 코레일유통이 입찰 기준을 변경하며 월세를 대폭 낮춘 덕분입니다. 당초 월 4억 4천만 원이었던 월세는 1억 3천 3백만 원으로 크게 인하됐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성심당의 대전역 재입점을 실현 가능하게 만든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그동안 코레일유통은 대전역 2층 맞이방에서 성심당 매장을 운영할 업체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높은 수수료로 인해 여러 차례 유찰을 겪어왔습니다. 성심당 측은 월세 수준을 현재의 1억 원 수준으로 유지하고자 했지만, 초기 입찰에서는 4억 4천만 원의 높은 월세가 제시되면서 입찰이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5차 모집에서는 3억 5천만 원으로 월세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코레일유통은 감사원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입찰 기준을 수정하고, 성심당의 요구에 맞춰 월세를 큰 폭으로 낮춘 결과, 대전역 성심당의 재입점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입찰은 9월 2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26일 최종 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평가 방식은 비계량 평가 40%와 계량 평가 60%를 반영한 총합 100점 만점으로 진행됩니다.
이처럼 입찰 조건이 성심당에 유리하게 바뀌면서, 대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성심당이 대전역에서 계속 영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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