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스코리아 진, 김채원…지성과 우아함으로 영광의 자리 차지

2024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김채원(22·서울경기인천 진) 씨가 '진(眞)'의 자리에 올랐다.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68회 미스코리아 본선은 지성, 덕성, 체력을 두루 갖춘 24명의 후보들이 경합을 벌였다. 수백 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후보들은 각자의 매력과 재능을 선보이며 경쟁을 펼쳤다.

김채원 씨는 연세대학교에서 언론홍보영상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대회 내내 심사위원들로부터 우아한 분위기와 깊이 있는 매력을 인정받았다. 수상 소감에서 그녀는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성철 한국일보 사장과 작년 미스코리아 진을 차지한 최채원 씨가 시상에 나섰다. 흥미롭게도 김채원 씨와 최채원 씨는 이름과 나이가 동일해 화제가 되었다.

‘선(善)’ 타이틀은 박희선(21·서울경기인천 선·미국 카네기 멜런대 정보시스템학과) 씨가 차지했으며, ‘미(美)’는 윤하영(22·대전세종충청 진·이화여대 무용과) 씨가 수상했다. 특별상으로는 최정은(24·미스코리아글로벌·국제대) 씨가 우정상을, 박예빈(22·전북 진·건국대) 씨가 인기상을 받았다. 또한 박나현(21·부산 특별상·부산대) 씨가 미스글로벌이앤비 상을, 이재원(26·광주 진·연세대 교육대학원) 씨는 미스코리아엠파크 상을 수상했다.

 

이번 미스코리아 대회는 외모뿐만 아니라 지성, 인성, 그리고 공익적 책임감과 미래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갖춘 후보들이 평가의 중심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