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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민희진 측, 어도어와 강력 대립…'대표 복귀 없인 뉴진스 활동 불가

by 디피리 2024. 9. 25.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복귀를 수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으나, 민희진 측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대표이사로 복귀해야 뉴진스의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25일, 민희진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어도어 이사회가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논의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내이사 선임 여부는 대주주인 하이브의 결정에 달려 있어, 현재로서는 민 전 대표가 다시 선임될지 알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어도어 이사회가 지난 9월 11일 민 전 대표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다는 발표에 대해서도 민희진 측은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계약 기간 연장에 대한 언급은 있었지만, 초안에 있었던 일방적인 해지권과 같은 문제 조항들은 여전히 수정되지 않았으며, 제안 자체가 진정성 없는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민희진 측은 뉴진스가 안정적으로 활동하려면 올바른 계약이 필수적이라며, 불완전한 계약이 연장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따라서 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로 복귀할 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하이브 측에 구체적이고 진정성 있는 계약 내용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하이브가 민 전 대표와 뉴진스를 갈라치기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했습니다. 하이브가 소속 아티스트의 성과를 폄하하는 언론 활동을 벌였으며, 그들이 시급하게 입장을 밝히는 이유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습니다. 민희진 측은 하이브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끝으로, 민희진 측은 반복적인 거짓말과 언론 플레이로 대중을 호도하려는 어도어에 대해 분노하며, 뉴진스의 성과를 위해 민 전 대표가 대표이사로 복귀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어도어 이사회가 언론 활동을 멈추고 진정성 있는 협상에 나서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도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민희진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유) 세종과 함께 언론 소통을 담당하고 있는 마콜컨설팅그룹입니다.

오늘 오전 어도어 이사회는 민희진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습니다. 그러나 사내이사 선임은 대주주인 하이브가 결정하는 것이므로 현 시점에서 민희진 전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될 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한편, 어도어 이사회는 9월 11일 오전, 민희진 전 대표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약기간을 연장하겠다는 말만 있었을 뿐 초안에 있던 일방적인 해지권 등 수많은 독소조항을 삭제하는 등의 진정성 있는 제안은 전혀 없었습니다. 절충안 제시라는 표현은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민희진 전 대표는 잘못된 계약으로 임기만 연장되었을 때, 뉴진스의 정상적인 아티스트 활동을 보장받지 못할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에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로서의 복귀 의사를 명확히 밝힘과 동시에 그에 상응하는 하이브의 진정성을 갖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당사자와 지위, 기간, 권한에 대해 협의된 내용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또다시 협의 이전에 언론플레이를 먼저 진행하는 행태에 큰 분노를 느낍니다.

하이브는 오늘 아침 소속 아티스트의 성과를 폄하하기 위한 언론활동을 해왔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또 무엇을 숨기려고 시급하게 오늘 갑자기 입장을 밝히는 것인지, 그리고 민희진 전 대표와 뉴진스 사이를 갈라치기 하려는 것이 아닌지 그 저의가 의심됩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하이브는 늘 본인들이 먼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언론플레이를 시작하고 진실이 밝혀지면 그것을 덮기 위한 또다른 입장 발표를 늘 해왔습니다.

대표이사로서의 권한은 오늘 폭로된 내용 외에도 여러 하이브의 부조리를 방어할 수 있는 권리 및 대표이사에서 해임될 이유가 전무한 상황에서 요구될 수밖에 없는 내용입니다.

반복적으로 뻔히 드러날 거짓말을 통해 대중과 여론을 선동하는 어도어에 매우 분개하고 이로 인한 아티스트의 피해에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어도어 이사회는 언론플레이를 하기 전에 진정성 있는 협의에 나서는 신의 있는 모습을 보이기를 바랍니다. 또한 정상적인 아티스트의 성과를 위해 민희진 전 대표의 대표이사 직위 복귀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