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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난폭운전 지적에 너클로 시민 폭행… 치아 3개 부러뜨린 20대 남성 체포

by 디피리 2024. 9. 27.

서울 영등포구의 한 먹자골목에서 20대 남성이 오토바이 난폭 운전을 지적받은 뒤 너클을 낀 채 시민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9월 25일 밤 10시 15분경 일어났으며, 피해자는 치아 3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사건 당시, 20대 남성 A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골목을 질주하다가 한 무리의 남성들 사이를 지나갔고, 이에 항의를 받았다. 항의를 받은 A씨는 잠시 후 오토바이에 다시 올라타려 했으나, 일행 중 한 명이 그를 붙잡았다. 그러자 A씨는 금속 너클을 낀 주먹으로 그 남성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후에도 A씨는 또 다른 남성에게 주먹을 휘둘렀지만, 결국 주변 사람들에게 제압당했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은 "한 남성이 피를 흘리며 휴지로 상처를 막고 있었고, 주변에 사람들이 웅성거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폭행 피해자들은 얼굴에 심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며, 그 중 한 명은 치아 3개가 부러지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즉시 출동해 사건 현장에서 금속 너클을 압수하고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현재 경찰은 사건의 경위를 자세히 조사 중이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