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0번째 홈런볼, 소유권 분쟁으로 소송전…최종 주인공은?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지만, 그 상징적인 50번째 홈런볼이 소송 문제에 휘말렸습니다.

사건은 9월 19일, 오타니가 50번째 홈런을 친 순간부터 시작됐습니다. 관중석은 순식간에 흥분으로 가득 찼고, 수많은 사람들이 홈런볼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18세 소년 맥스 마투스는 공을 거의 주웠으나, 다른 남성이 그의 손에서 공을 비틀어 빼앗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이 역사적인 홈런볼은 큰 가치를 지니고 있어, 최초 경매가는 50만 달러(한화 약 6억 7천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즉시 구매 가격은 60억 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경매 관계자는 마투스의 소송과 주장을 검토한 후 경매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50번째 홈런볼의 진정한 주인이 누가 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