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콘서트 티켓 저조에 솔직 고백... '문제는 내 인기 탓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콘서트를 앞두고 저조한 티켓 판매 상황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장윤정은 27일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모든 문제의 이유는 나에게 있다"며, "트로트 열풍이 식었거나 티켓 가격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내 인기가 예전만큼 못한 것이 원인일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이어 "내일 있을 공연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연습하고 준비를 마쳤다. 관객이 적더라도 한 분 한 분 눈을 마주치며 노래할 것이고, 무대에서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버티지 않으니 밀지 말아 달라"며 팬들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장윤정의 이 발언에 대해 남편 도경완은 "대견하다"며 응원을 보냈고, 팬들 역시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장윤정은 이에 "모두 감사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장윤정은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아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4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 공연이 예정되어 있지만, 현재 티켓이 완전히 매진되지 않았습니다. 일부에서는 VIP석 티켓 가격이 14만 3,000원에 달하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1999년 강변가요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장윤정은 2004년 첫 정규 앨범 '어머나'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후 '짠짜라', '이따 이따요', '목포행 완행열차'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트로트의 여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장윤정의 이번 발언은 공연 준비에 대한 진심과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아내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