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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메타, 구글, 애플의 AR 안경 전쟁 본격화…차세대 스마트 기기 경쟁 가속화

by 디피리 2024. 9. 29.

메타플랫폼이 새로운 증강현실(AR) 안경 ‘오라이언’을 공개하며 차세대 스마트 기기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오라이언은 98~100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문자 메시지 확인, 화상 통화, 유튜브 시청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AI 기능이 탑재되어 손목밴드로 더욱 섬세한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오라이언이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컴퓨팅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글 또한 AR 글래스 시장에 재도전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3년 출시한 구글 글라스가 실패로 끝났지만, 최근 AR 헤드셋 제조업체 매직 리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시 AR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애플 역시 AR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이며, 2025년 이후 출시가 예상됩니다.

AR 안경은 스마트폰을 대체할 핸즈프리 차세대 스마트 기기로 주목받았지만, 작은 안경에 많은 기능을 탑재해야 하는 기술적 한계로 초기 시장에서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메타, 구글, 애플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AR 기술에 다시 도전하며, AR 디바이스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소셜미디어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 역시 AR 안경 **'스펙터클스'**를 선보였으며, AI와 상호작용하는 기능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스냅은 5세대 AR 안경을 월 99달러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AR 안경은 차세대 스마트 기기의 핵심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AR 디바이스 전쟁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