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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 반려동물 유기 심각, 한 해 11만 마리 버려져… 보호센터 포화 상태

by 디피리 2024. 10. 9.

한국에서 매년 11만 마리가 넘는 반려동물이 버려지면서 유기동물 보호센터들이 수용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보호센터의 과부하가 심각하며, 많은 동물이 보호기간을 견디지 못하고 안락사되고 있습니다.

 

🐾 유기동물 보호센터, 넘치는 동물들에 비해 수용 능력 한계

서울의 한 동물보호센터에서 봉사하는 A씨는 "보호 동물 수가 너무 많아 보호 공간이 부족하다"며, 유기동물 보호센터의 어려움을 언급했습니다. 보호시설에서는 동물들의 입양을 시도하지만, 유기되는 동물 수가 이를 압도하는 상황입니다.

 

 

📉 11만 마리 유기동물 발생에도 보호센터는 감소 추세

2023년 기준, 11만3072마리의 유기동물이 지방자치단체 보호센터에 들어왔지만, 보호센터는 228개로 줄어들었습니다. 2021년에는 269개였던 보호센터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유기동물 보호에 큰 문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 보호센터 앞에 버려지는 동물, 그 수는 증가

유기동물 보호센터의 수용 한계로 인해 보호센터 앞에 동물을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부 보호센터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소를 공개하지 않는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 보호기간 줄어들고 안락사 비율 증가

유기동물 보호센터의 과포화로 인해 보호 기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보호되지 못한 동물들 중 18%는 결국 안락사에 이르게 됩니다. 특히 나이 많거나 아픈 동물들은 입양 수요가 적어 안락사 위험이 더욱 큽니다.

 

🚫 개식용종식법, 보호센터 부담 더 커질 전망

올해 8월부터 시행된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개 사육과 도살이 금지되면서, 사육되던 개들이 보호센터로 유입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이미 과포화된 보호센터는 이로 인해 더 큰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 논의, 인식 개선이 먼저

일부에서는 반려동물 보유세를 도입해 보호센터의 역량을 강화하자는 의견도 제기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세금의 쓰임새를 명확히 하고, 반려동물 양육 인식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설채현 수의사는 "자동차세가 올라간다고 차를 버리지 않는 것처럼, 반려동물 병원비가 많이 나온다고 동물을 버리는 것은 큰 문제"라며 "처음부터 책임감을 가지고 키울 수 있는 사람만이 반려동물을 입양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