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와 그녀의 어머니를 흉기로 공격한 사건의 주범, 김레아(26)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 사건의 배경과 판결
2024년 10월 23일, 수원지법 제14형사부는 김레아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심신미약 상태를 주장하나, 사건 당시 피해자들을 흉기로 정확히 찌르고 이후 직접 119에 신고를 요청한 것을 보면, 본인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심신미약 주장을 기각했습니다.
😱 끔찍한 범행과 집착의 결과
지난 3월 25일 오전, 경기 화성시 오피스텔에서 김레아는 여자친구 A씨를 살해하고, 그녀의 어머니 B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는 범행 당시 "내 것이 아니면 죽어야 해"라고 말하며 피해자를 위협했고,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집착과 범행 수법이 극도로 잔인하고 참혹했으며,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습니다.
🧠 심신미약 주장, 그러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유
김레아는 범행 당시 진통제와 소주를 마셔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과거 군 복무 중 변사체를 발견해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었다고도 말했지만, 국립법무병원은 "사건 당시 김씨의 현실 검증력과 판단력에 문제가 없었다"고 진단했습니다.
🔍 검찰의 구형과 재판부의 최종 판결
검찰은 김레아에게 무기징역과 함께 30년간 전자장치 부착, 5년간 보호관찰, 그리고 피해자 B씨에 대한 접근 금지 명령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김레아가 구치소 접견실에서 "10년만 살다 나오면 돼"라고 말한 녹음본을 제출하며, 그의 책임 회피와 증거 인멸 시도를 지적했습니다.
📢 피해자 측의 증언과 사건의 충격
숨진 피해자의 친구는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레아는 평소에도 A씨를 위협하며 인형의 배를 찔러 '널 이렇게 죽일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증언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번 판결로 김레아는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되었지만, 사건의 여파는 여전히 큰 충격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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