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전직 대기업 노조 간부 두 명이 총 20억 원대 취업 사기를 저질러 경찰에 적발되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같은 직장의 동료들로 밝혀졌으나, 실제로 취업이 성사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 사건 개요: 전직 노조 간부의 충격적인 사기
-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60대 전직 대기업 노조 간부 A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습니다.
- A씨는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동료와 지인들을 속여, 자녀를 회사에 정규직으로 취업시켜주겠다는 거짓말로 5억 원을 편취했습니다.
- 노조 대의원 경력과 30년 재직 경험을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노조 간부 및 인사 부서 직원들과 친분이 있어 자녀를 정규직으로 취업시킬 수 있다"고 속였다고 합니다.
- 그러나 이 모든 돈은 주식 투자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사건 발견의 계기: 또 다른 간부 B씨와의 연관
- 경찰은 A씨의 사기 사건을 또 다른 전직 노조 간부 B씨의 사기 조사 중 발견했습니다.
- B씨는 노조에서 사업부 대표를 맡았던 핵심 인물로, 인사팀과의 친분을 내세워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고 합니다.
- A씨는 지인들에게 "B씨와 연결해주겠다"고 하며 자신에게 취업을 부탁한 이들을 B씨에게 소개했다고 합니다.
📉 B씨의 사기 수법과 사기금액 사용처
- B씨는 회사 인사팀 번호를 조작하여 입사 확정 문자를 위조하고, 인사팀에서 보낸 것처럼 꾸며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 피해자들이 항의하자 돌려막기식으로 일부 금액을 반환하며 범행을 이어왔으며, 이 중 일부는 골프와 유흥을 즐기는 데 사용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2017년부터 2023년 1월까지 30여 명으로부터 총 27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경찰 수사와 사건 종결
- 지난 3월 경찰이 본격 수사를 시작하자 B씨는 두 주 만에 극단적 선택을 했고, 경찰은 B씨에 대한 수사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습니다.
- 경찰은 A씨와 B씨의 사기 행각을 더욱 조사하며 피해자 보호 및 보상을 위해 추가 조치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노조와 인사팀의 친분을 이용한 취업 사기가 얼마나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다시금 상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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