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 한 명의 북한 주민이 인천 강화군 교동도를 통해 남한으로 귀순했다고 합니다.
귀순의 배경
이날 새벽, 한강 하구 중립수역에서 썰물 시간에 맞춰 한 북한 주민이 교동도로 걸어왔습니다. 이 주민은 우리 측에 도착해 귀순 의사를 밝혔고, 우리 군은 이를 신속히 확인하여 안전하게 관계 기관에 인계했습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북측에서 교동도까지의 거리는 약 2.5km입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지역은 유엔사가 관할하는 중립수역이며, 썰물 때는 북측에서 걸어서 올 수 있다고 합니다. 한강 하구의 특수한 지리적 조건이 귀순을 가능하게 한 것이죠.
군의 대응
경계작전 중이던 군은 감시 자산을 통해 이 귀순자를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두 명이 식별되었으나, 남측으로 넘어온 인원은 한 명뿐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귀순 중 한 명이 행방불명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서해를 통한 귀순: 1년 3개월 만의 사건
이번 사건은 지난해 5월, 일가족 9명이 목선을 타고 서해를 통해 귀순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발생한 일입니다. 서해를 통한 귀순이 흔치 않은 만큼, 이번 사건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방부의 평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번 귀순 작전을 "출발 지점부터 계속 감시하여 귀순을 유도한 성공적인 작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우리 군의 철저한 감시와 대응 덕분에 무사히 귀순을 유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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