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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독도 지워달란 요청에 日수출 포기한 쌀과자 업체에 주문 폭주!!

by 디피리 2024. 8. 16.

일본 수출을 포기하면서까지 제품 포장지에 독도 표기를 고수한 한 쌀과자 업체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해당 제품에 대한 주문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유아용 쌀과자 등을 제조·판매하는 '올바름'이라는 업체는 2021년 포장지 인쇄 기계를 교체하며 제품 뒷면에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문구와 함께 독도 사진을 넣었습니다. 이후 이 제품은 출시되었고, 올바름은 일본으로의 수출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연 매출의 15%에 달하는 물량에 대한 계약 협상을 진행하던 중, 일본 바이어 측에서 거래 조건으로 독도 표기를 삭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올바름은 이 요구를 거부하고, 결국 일본 수출을 포기했습니다.

 

이 결정은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올해 5월 '전남매일'의 보도로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광복절을 앞두고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올바름 제품에 대한 주문이 급증했습니다.

16일, 올바름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상치 못한 주문 폭주로 인해 배송이 지연될 수 있음을 알리고, 고객들의 양해를 구했습니다. 회사 측은 "방송 이후 저희 제품을 '독도 쌀과자'라고 불러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광복절 기간 동안 주문한 고객들에게 독도 그림이 포함된 과자 1봉을 랜덤으로 증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가 간식을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독도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다", "수출을 포기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진정한 애국자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어려운 결정을 내린 올바름에 대해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