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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몸값 치솟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연봉 10억 원 시대

by 디피리 2024. 8. 21.

첨단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사이버 위협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과 정교한 해킹 공격이 늘어나면서, 사이버 보안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해결할 인재는 턱없이 부족해,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 인력 부족, 그 심각한 현실

포브스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400만 명의 사이버 보안 인력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상용화로 인해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인재 부족 문제는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WEF) 조사에서도 글로벌 기업 경영진의 90%가 사이버 보안 인력 부족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71%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노동통계국도 사이버 보안 관련 일자리가 2032년까지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전체 일자리 평균 성장률의 10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의 필요성이 얼마나 큰지를 잘 보여줍니다.

 

사이버 보안 시장, 급성장과 인재 투자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기업들은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옥타는 향후 5년간 5000만 달러를 투입해 사이버 보안 인재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트위치, 페이팔, 시스코 등 글로벌 기술기업들도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시장의 성장세 역시 가파릅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은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이 매년 9.4%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인재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입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의 몸값, 어디까지 오를까?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의 몸값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연구소(ERI)에 따르면, 기업에서 물리적·디지털 보안을 담당하는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의 평균 기본급은 약 3억7200만 원이며, 성과급을 포함하면 연봉이 10억 원을 넘을 수 있습니다. 다른 보안 직종들도 연봉이 1억7000만 원에서 3억 원 이상에 이르고 있어, 이 분야의 인재들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사이버 공격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합니다. 기업들은 사이버 보안 전략을 강화해야 하며, 이와 함께 사이버 보안 전문가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입니다. 앞으로 이 분야의 인재들은 그 역할에 걸맞은 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사이버 보안은 기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