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선물하기, 본죽·할리스 기프티콘 판매 중단…티몬·위메프 사태의 영향?

출처:이데일리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본죽과 할리스의 기프티콘 판매가 중단되며 사용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이 중단 조치는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본죽·할리스 기프티콘, 왜 중단됐을까?

지난 8월 16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본죽과 할리스 메뉴의 기프티콘을 구매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미 구매한 기프티콘조차 사용이 불가능해졌다는 점인데요. 현재 이 기프티콘을 구매하려고 하면 "점검 중인 상품입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나며 거래가 막혀 있는 상황입니다.

 

티몬·위메프 정산 문제와의 연결고리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바로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문제입니다. 업계에서는 본죽과 할리스 같은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엠트웰브로부터 판매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해 거래 중단을 요청했으며, 이로 인해 엠트웰브가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본죽과 할리스가 새로운 교환권 발행사로 전환하게 된다면, 기프티콘 구매와 사용이 다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용자에게는 어떤 영향이?

카카오는 사용자들이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100% 현금 환불을 보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브랜드사의 사정으로 기프티콘 사용이 어려워진 경우, 환불 절차를 통해 안전하게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죠.

 

이번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의 기프티콘 판매 중단 사태는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문제와 연결된 사건으로, 앞으로 모바일 교환권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기프티콘을 구매하셨다면, 환불 절차를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