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고영욱 채널 폐쇄…'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 이유 밝혀"

전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이 최근 개설한 유튜브 채널이 폐쇄되면서, 앞으로 그의 유튜브 활동이 계속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고영욱은 자신의 채널이 폐쇄된 것에 대해 "유튜브가 특정 개인에게만 없는 규정을 적용했다"며 강하게 반발했으나, 유튜브 측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을 근거로 제재를 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튜브는 26일 헤럴드경제에 "플랫폼 밖에서의 행동이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경우, 이를 금지하는 '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에 따라 'Go!영욱 GoDog Days' 채널을 폐쇄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사용자는 앞으로 다른 유튜브 채널을 소유하거나 개설할 수 없다"고 명확히 했습니다.

유튜브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플랫폼 안팎에서 크리에이터의 행위가 유튜브 사용자, 커뮤니티, 직원, 또는 유튜브 생태계에 해를 끼칠 경우, 유튜브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규정은 다소 모호하게 여겨질 수 있으며, 이 때문에 고영욱의 반발은 계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는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형평성에 맞지 않는 제재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유튜브의 결정은 고영욱이 채널을 개설한 지 약 한 달 만에 내려진 조치로, 과거 인스타그램에서도 그는 계정을 개설한 지 하루 만에 폐쇄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