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뇌 신경마비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소식을 전했다. 9월 3일, 김윤아는 자신의 SNS에 병실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과 함께 "다시 보조배터리의 날"이라는 짧은 글을 남기며 치료 중인 근황을 알렸다. 그녀는 또한 "요즘 아플 때 꿈을 많이 꾼다"며 건강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김윤아는 이미 지난 7월, 유튜브 프로그램 '세상을바꾸는시간15분'(세바시) 강연에서 자신의 뇌 신경마비 투병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2011년, 자우림의 8번째 정규 앨범 작업 중 면역력 저하로 뇌 신경마비를 겪었다고 고백한 그녀는 현재까지도 마비 후유증으로 인해 일부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특히 발성에 약간의 장애가 남아 있지만, 이를 극복하며 계속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 경험 이후 모든 작업을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으며, 음악에 더욱더 열정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청각과 근육 기능이 어느 정도 회복되어 현재도 음악 활동을 할 수 있지만, 그 경험이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힘을 다해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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