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애플리케이션은 유튜브로 나타났습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 달 동안 유튜브 사용 시간은 1174억 분에 달하며, 이는 한국 국민들이 하루 평균 73분씩 유튜브를 시청한 셈입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유튜브가 가장 오래 사용된 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한 연령대는 20대로, 총 274억 8000만 분을 기록했습니다. 그 뒤로 30대(216억 분), 40대(214억 3000만 분), 50대(173억 9000만 분), 10대(156억 3000만 분), 60세 이상(138억 4000만 분) 순으로 사용 시간이 많았습니다.
카카오톡은 총 327억 3000만 분의 사용 시간을 기록하며 전체 2위에 올랐습니다. 카카오톡은 30대부터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2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널리 쓰이는 앱임을 입증했지만, 10대와 20대 사이에서는 인스타그램이 2위를 차지했고, 카카오톡은 이들 연령대에서 3위로 밀려났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10대는 유튜브 다음으로 틱톡, 네이버웹툰, Roblox, 네이버, 브롤스타즈, X(구 트위터), 제타 등의 앱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20대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이어 X, 네이버, 네이버웹툰, 틱톡, 네이버 지도, 넷플릭스, 카카오페이지 순으로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30대에서는 유튜브에 이어 인스타그램, 네이버, 네이버웹툰, 틱톡, X, Roblox, 티맵, 브롤스타즈가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40대의 경우 유튜브와 카카오톡 다음으로 네이버, 인스타그램, 티맵, 넷플릭스, 쿠팡, 당근마켓, 네이버 카페, 틱톡 라이트가 높은 사용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50대는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티맵, 쿠팡, 인스타그램, 다음, 넷플릭스, 당근마켓, 틱톡 라이트 순으로 사용 빈도가 높았고, 60세 이상은 유튜브와 카카오톡, 네이버, 다음 외에도 틱톡, 틱톡 라이트, 쿠팡, 티맵, 당근마켓, 인스타그램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이 조사 결과는 세대별로 앱 사용 패턴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젊은 세대는 소셜 미디어와 콘텐츠 소비에 집중하는 반면, 중장년층은 메신저 앱과 쇼핑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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