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강경준 불륜 의혹 이후 첫 방송 복귀…'미우새'에서 심경 밝힐까?

배우 장신영이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그녀의 남편 강경준이 연루된 불륜 의혹 이후 첫 공개 활동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측은 24일 장신영이 10월 2일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며, 해당 분량은 10월 중 방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신영의 출연은 남편 강경준의 불륜 의혹으로 인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가정과 결혼생활을 다루는 ‘미우새’의 특성상, 그녀가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경준은 올해 초 비연예인 여성 A씨와의 불륜 의혹에 휘말리며 큰 논란에 휩싸였다. A씨의 남편 B씨는 강경준을 상대로 5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며 소송을 제기했고, 사건은 결국 서울가정법원에서 다뤄지게 되었다. 7월 24일 첫 변론에서 강경준의 법률대리인은 B씨의 청구를 인정하고 사건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경준은 이후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지만, 이 모든 상황은 나의 잘못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비난을 감내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소송이 종결되었음에도 여론의 관심은 식지 않았다.

 

이에 장신영은 지난 8월 자신의 SNS에 남편과의 이야기를 직접 언급했다. 그녀는 “남편과 긴 대화를 나눴고, 결국 아이들을 위해 가정을 지키기로 결정했다”며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장신영은 “우리 가족이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앞으로는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함께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되며, 장신영이 이번 방송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녀가 이번 방송에서 남편 강경준과의 일에 대해 언급할지, 그리고 그간의 마음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