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대한민국 국군의날 행사와 한국의 군사력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된 담화에서 김여정은 국군의날 행사를 "어중이떠중이들을 모아놓은 허무한 광대극"이라며 조롱했습니다.
현무-5 미사일에 대한 조롱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초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5'에 대해서도 김여정은 혹평을 가했습니다. 그녀는 이 미사일을 "쓸모없이 거대해진 무기"라고 비판하며, "전술핵무기급이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비핵국가로서 한국은 여전히 군사력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핵보유국인 북한 앞에서는 무의미한 처사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여정은 '현무-5'를 실은 이동식 발사차량(TEL)을 두고도 "기형 달구지"라고 비하하며, 북한의 방사포가 더 강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우리 방사포는 재래식 탄두로 900톤의 폭발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략사령부 창설도 강하게 비판
김여정은 한국이 새롭게 창설한 '전략사령부'에 대해서도 조롱을 이어갔습니다. "전략무기를 하나도 보유하지 않은 한국이 전략사령부를 만들었다니, 이는 마치 비루먹은 개가 투구를 쓴 것과 같다"고 비유하며, "개가 아무리 투구를 써도 범이나 사자가 될 수는 없다"고 비꼬았습니다.
미군 폭격기에 대한 조롱
이번 행사에 등장한 미군의 전략폭격기 B-1B 역시 김여정의 비난 대상이 되었습니다. 김여정은 "한국의 군 통수권자와 그 부하들이 경의를 표하는 장면은 오직 식민지 한국에서나 볼 수 있는 명장면"이라고 조롱하며, 이러한 행사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광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허세에 불과한 윤석열 대통령"
김여정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 강경 정책을 두고도 "전쟁에 잔뜩 들떠 허세를 부리고 있지만, 이는 결국 불안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날카롭게 비판했습니다. 그녀는 윤 대통령의 발언과 행동을 "종말을 앞둔 자의 최후 비명"에 비유했습니다.
김여정, 한국의 군사력과 국군의날 행사 강도 높게 비난
김여정은 이번 담화를 통해 한국의 국군의날 행사를 조롱하며, 한국의 군사력을 강하게 폄하했습니다. 그녀는 한국이 자랑하는 무기 체계를 '쓸모없는 거대 무기'로 평가절하하며, 북한의 군사력이 더욱 강력함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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