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물주식 10주를 25년 전에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 찾아서 엄청난 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10월 한 달 동안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잊고 있던 주식과 배당금을 찾을 기회를 제공합니다. 오래된 실물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라면 반드시 확인해 보세요.
실기주와 실기주과실이란?
실기주란, 주주가 증권회사에서 실물 주식을 받은 후 자신의 이름으로 명의개서를 하지 않은 주식을 의미합니다. 명의개서는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리는 과정인데, 이 작업을 하지 않으면 그 주식은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될 수 있습니다. 명의개서가 되지 않은 주식에서 발생한 주식배당금이나 현금배당금을 '실기주과실'이라고 부르며, 아직 명의개서를 하지 않았다면 이 배당금을 찾을 수 있습니다.
25년 전 삼성전자 주식 10주, 지금 찾으면 얼마나 될까?
삼성전자는 2018년 1월, 50대 1로 주식을 액면분할했습니다. 만약 1999년에 삼성전자 실물주식 10주를 가지고 있었다면, 현재 액면분할을 거쳐 500주가 됩니다. 2024년 9월 30일 종가 기준(6만1500원)을 기준으로 500주를 환산하면 그 가치는 약 3075만원입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2000년부터 실시한 배당금까지 포함하면 더욱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30회 분기배당, 16회 중간배당, 18회 결산배당을 모두 합하면 삼성전자 10주에 해당하는 배당금만 총 1640만원에 달합니다. 총합으로 보면 약 47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실기주과실 찾는 방법은?
실기주과실을 찾으려면, 실물 주식을 출고하거나 재입고한 증권사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상장사의 실물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 해당 주식을 발행한 회사의 명의개서대행회사(예탁결제원, KB국민은행, 하나은행)를 방문해 실물 주식을 제출하고, 증권사에 실기주과실 반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예탁결제원의 실기주과실 캠페인
한국예탁결제원은 2018년부터 정기적으로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해 왔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찾아준 실기주과실 주식은 약 142만주, 대금은 83억7000만원에 달합니다. 2024년 8월 말 기준으로 예탁결제원이 보관 중인 실기주과실 주식은 약 202만주, 대금으로는 420억원 상당입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실기주주가 실기주과실을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래된 실물주식, 지금 찾아보세요!
만약 25년 전에 잊고 있던 삼성전자 실물주식이 있다면 지금 확인해보세요. 과거에 발생한 주식배당금과 주식 가치가 더해져 놀라운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놓치고 있던 주식과 배당금을 꼭 찾아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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