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딸에게 400만 원이 넘는 명품 가방을 선물한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초등학생에게 400만 원짜리 가방, 사랑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습니다.
👩👧 아내의 반발… "사치품은 납득할 수 없다"
글쓴이 A씨는 "남편과 이 문제로 의견 차이가 커서 솔직한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남편이 출장 중에 딸을 위해 400만 원 넘는 명품 백팩을 사왔다"며, "초등학생에게 이런 고가의 가방을 주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A씨는 "아이에게 아직 사치품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가방을 딸에게 보이지 않도록 차에 숨겨두었다"고 밝혔습니다. 가방을 되팔거나 차라리 막내 시누이에게 선물하는 것이 좋겠다고 남편에게 설득했지만, 남편은 반대했습니다.
👨💼 남편의 주장… "경제 공부를 미리 시켜야 한다"
남편은 "미리 경제 교육을 시키는 셈 치자"며 "좋은 물건을 좋아하게 키우는 게 나쁜 일은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돈은 필요한 사람이 버는 것"이라며 "비싼 물건을 경험하면 돈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딸이 나중에 부유한 배우자나 시부모를 선택할 때 재력을 기준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며, "빈곤함을 철학으로 포장하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 누리꾼 반응… 대부분 부정적
많은 누리꾼들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고가의 가방은 오히려 위험하다", "부모의 허영심을 아이에게 투영한 것이다", "사치스럽게 키우다 결국 파산할 수 있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남의 가정사에 간섭하지 말라", "돈 쓰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며 다른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 가방 선물이 사랑일까, 사치일까?
이번 논란은 자녀에게 적절한 경제 교육과 사랑의 표현 방식에 대한 사회적 고민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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