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52억, 이준석 12억…페라리·포르쉐 보유한 의원들 '눈길 확!'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22대 국회의 신규 재산등록 의원 147명의 재산 목록을 공개하며, 주요 정치인들의 재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총 52억 1,5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 중 본인 소유의 서울 방배동 아파트가 16억 7,400만 원, 부부 공동 소유의 예금이 20억 9,000만 원, 그리고 부인 소유의 주식이 7억 3,900만 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서울 상계동 아파트(7억 2,800만 원)와 예금(4억 6,900만 원), 가상자산(77만 6,000원) 등 총 12억 4,8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번에 국회에 복귀한 주요 정치인들의 재산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58억 9,7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여기에는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아파트(26억 6,500만 원), 예금(15억 1,800만 원), 주식(8억 4,800만 원)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서울 여의도 아파트(21억 2,400만 원)와 예금(6억 2,400만 원) 등을 포함해 총 27억 8,7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특히, 이번 재산 공개에서는 고가의 외제차 등 이색적인 자산도 눈에 띄었습니다.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은 333억 1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2021년식 페라리(2억 5,600만 원)가 포함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28억 9,800만 원의 재산 중 2023년식 포르쉐 카이엔 쿠페(1억 2,400만 원)를 보유하고 있음을 신고했습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은 총 70억 6,4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이 중 배우자의 사인간 채권(38억 원)과 이우환의 작품을 포함한 예술품 14점(17억 8,900만 원)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은 과거 가수 활동 시절 '리아'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대표곡 '눈물' 등 60곡을 저작재산권으로 신고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은 훈민정음해례본 NFT(대체불가토큰)를 1억 원에 신고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간송미술문화재단이 발행한 한정판 NFT 중 하나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