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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로 첫 경찰 조사…법률대리인 '사실 아냐' 주장"

by 디피리 2024. 8. 29.

배우 유아인(38, 본명 엄홍식)이 30대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최근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8일 오후 6시 30분경 유아인을 경찰서로 소환하여 약 1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아인은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잠들어 있던 30대 남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 법에 따르면, 동성 간의 성폭행은 유사강간죄로 분류됩니다.

 

A씨는 사건 당일 잠에서 깨어난 후 자신이 성폭행당한 사실을 인지하고, 다음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오피스텔은 유아인과 A씨의 거주지가 아닌 제3자의 거처이며, 사건 당시 현장에는 다른 남성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유아인이 과거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 중인 점을 감안하여, 범행 당시에도 마약을 복용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한편, 피해자 A씨는 마약 간이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의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위한 목적으로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타인의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아 사용한 혐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타인에게 흡연을 권유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유아인의 법률대리인인 방정현 변호사는 이번 고소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유아인의 사생활에 대한 과도한 추측을 자제해 달라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