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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JTBC '끝사랑', 출연자 이범천 사생활 논란으로 방송 위기 직면"

by 디피리 2024. 8. 29.

JTBC의 시니어 짝짓기 프로그램 ‘끝사랑’이 방영 2회 만에 출연자의 사생활 논란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범천이라는 남성 출연자를 둘러싼 사기 결혼 의혹이 불거지면서, 프로그램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범천에 대한 논란은 최근 온라인에서 시작되었다. 그가 한국에서 8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간 뒤 미혼인 척하며 다른 여성과 결혼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한 네티즌은 이범천을 두고 “여자를 속이고 이용하는 게 그의 평생 직업인 것 같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과거에 나와 함께 일했던 동생의 남편이었다”며 “그의 세 번째 결혼은 아직 서류 정리가 끝나지 않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 논란에 대해 이범천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범천은 ‘끝사랑’의 첫 회부터 큰 키와 요리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번 사생활 의혹이 불거지면서, 제작진은 이범천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이 흔들릴 가능성도 커졌다.

 

제작진은 28일 발표를 통해 “출연자의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 사실 확인을 진행 중”이라며, “시청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반인 출연진을 향한 악성 댓글과 비방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현재 관련 클립 영상의 댓글창을 닫아둔 상태다.

 

‘끝사랑’은 50세 이상의 남녀가 각자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이번 논란이 앞으로의 방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