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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빵집으로 변신한 세븐일레븐, 2주 만에 240만 개 판매 돌파

by 디피리 2024. 9. 24.

일본 세븐일레븐이 새로운 전략으로 빵집 형태의 편의점으로 변모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매장에서 직접 구워 판매하는 ‘세븐카페 베이커리’ 제품을 성공적으로 도입했으며, 이 사업을 2025년 3월까지 전국 3,000개 점포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약 1,000개 매장에서 제공되고 있는 이 베이커리 상품들은 멜론빵, 크로와상, 초콜릿 쿠키, 피낭시에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대는 한화 약 2,000원으로 합리적인 편이다.

세븐일레븐은 이 외에도 ‘세븐카페 스무디’와 ‘매장에서 튀긴 카레빵’, ‘매장에서 튀긴 도넛’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도넛은 지난 9월 초에 신제품 3종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도넛 메이플’, ‘도넛 커스터드’, ‘도넛 초콜릿’은 도쿄, 지바, 사이타마 등의 일부 매장에서 출시된 후 2주 만에 24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도넛 판매 매장을 11월까지 11,300곳으로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실 세븐일레븐이 도넛 판매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에 처음으로 도넛을 카운터에서 판매했지만, 2017년에 이를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가게에서 튀긴 카레빵’의 성공적인 판매가 도넛 사업 재확장의 계기가 됐다.

 

‘가게에서 튀긴 카레빵’은 2022년 출시 이후 2023년까지 7,600만 개 이상이 팔리며,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처럼 세븐일레븐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넛과 베이커리 제품을 다시 한 번 성공적으로 재도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전략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맛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